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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또 대북 추가 독자제재…리명훈 등 개인 8명·기관 7개

정치

연합뉴스TV 두달만에 또 대북 추가 독자제재…리명훈 등 개인 8명·기관 7개
  • 송고시간 2022-12-02 10:20:39
두달만에 또 대북 추가 독자제재…리명훈 등 개인 8명·기관 7개

[앵커]

우리 정부가 지난 10월에 이어 두달만에 다시 북한에 대한 추가 독자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같은 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히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정한건데요.

자세한 소식 외교부 출입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용 기자.

[기자]

네, 우리 정부가 또 다시 대북 독자 제재안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물론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과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 겁니다.

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8명은 북한 금융기관 소속의 리명훈과 리정원, 최성남 등이거나 불법 물자 운송에 관여한 인물들입니다.

또 제재 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등은 불법 금융활동이나 노동자 송출, 대북제재 조치 회피에 관여한 곳들입니다.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10월 14일에 이어 두달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대북 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은 유엔 안보리가 미중, 미러 갈등으로 대북 제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자 독자제재를 추진해 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전술핵 위협 노골화 등에 대응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북제재 #리명훈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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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