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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진표 완성…지금부터가 진짜 '생존경쟁'

스포츠

연합뉴스TV 16강 대진표 완성…지금부터가 진짜 '생존경쟁'
  • 송고시간 2022-12-03 13:31:42
16강 대진표 완성…지금부터가 진짜 '생존경쟁'

[앵커]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치열한 조별리그를 거치고 올라온 각팀은 이제 단판 승부로 우승을 향해 돌진해야 하는데요.

행운이 따른 팀과 강적을 만난 팀간 희비가 갈렸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전 32개팀 중 '단판 승부'에 나설 16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아시아에선 한국, 호주, 일본 등 3개팀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단일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3개국이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프리카에선 세네갈, 모로코가 통과했습니다.

대륙예선을 통과한 2팀이 오른 건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최다 타이입니다.

유럽은 선착했던 프랑스를 비롯해 막차를 탄 스위스까지 8개국이 진출했습니다.

남미에선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북중미에선 미국이 살아남았습니다.

16강 경기는 네덜란드와 미국전부터 시작합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아르헨티나-호주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납니다.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조1에 오른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릅니다.

잉글랜드는 세네갈과 음바페의 프랑스는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와 각각 만납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패한 스페인은 모로코와 맞붙게 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극적으로 16강행 열차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6일 G조 1위,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합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 비주전급 선수를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우리가 역대 전적에서 1승 6패를 기록 중인 브라질을 꺾는다면 8강에서 한일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벤투호가 브라질을 넘어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16강 #브라질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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