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이 오늘(4일)로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석유화학 업계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하루 최소 1,20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 물량 규모는 약 78만1,000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173억원에 달합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측은 "출하가 전면 중단된 대산·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업체는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주 초가 고비"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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