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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내일 새벽 브라질과 16강…또 한번의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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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벤투호, 내일 새벽 브라질과 16강…또 한번의 기적을
  • 송고시간 2022-12-05 13:28:36
벤투호, 내일 새벽 브라질과 16강…또 한번의 기적을

[앵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내일(6일) 새벽 사상 첫 '원정 대회 8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그 상대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벤투호의 16강전 상대는 FIFA 랭킹 1위 브라질입니다.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빠짐 없이 참가했고, 통산 최다인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영원한 우승 후보'입니다.

4년 전 8강에서 탈락해 이번 카타르 대회를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친선경기에서 1-5로 대패한 것을 포함해 역대 전적 1승 6패로 우리가 압도적으로 밀립니다.

미국의 데이터 전문 업체가 공개한 16강 전망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23%, 16강에 진출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브라질에선 발목 부상을 당했던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데다 히샤를리송, 카제미루 등도 조별리그에서 출중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벤투호는 조직화한 수비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야 합니다.

다만, 포르투갈전에서 풀타임을 뛴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회복됐느냐가 관건입니다.

황희찬이 후반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서고 조규성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선 경기 때 유일하게 골 맛을 본 황의조가 조규성 대신 선발 투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강인과 황인범이 공격 2선 중앙에 서고, '철벽 수비' 김민재도 출전할 전망입니다.

만일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만약 앞서 치러지는 일본과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일본이 이기고, 우리가 브라질을 꺾는다면 8강에서 한일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6일 새벽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립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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