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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프랑스·잉글랜드, 8강서 첫만남…한일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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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앙숙' 프랑스·잉글랜드, 8강서 첫만남…한일전 성사될까
  • 송고시간 2022-12-05 13:35:14
'앙숙' 프랑스·잉글랜드, 8강서 첫만남…한일전 성사될까

[앵커]

16강을 통과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예상대로 강팀들이 속속 8강에 오른 가운데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8강전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6강전 8개 경기 중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이변 없이 8강에 속속 안착하고 있습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폴란드에 3 대 1로 승리하며 8강행을 결정했습니다.

차세대 축구황제를 노리는 음바페의 오른발이 빛났습니다.

전반 44분 지루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전 2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5골로 대회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음바페는 월드컵에서만 9골을 집어넣으며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 만 24세 전 월드컵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56년 만의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역시 세네갈에 3-0 완승하며 8강에 승선했습니다.

전 대회 득점왕이었던 케인이 전반 종료 직전 팀의 2번째 골을 넣으며 대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백년전쟁'을 벌였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8강전에서 만나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앞서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꺾고, 네덜란드가 미국에 승리하면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 대진이 완성된 상황.

프랑스와 잉글랜드만큼이나 라이벌 의식이 강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으면 8강에서 만납니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한 수 위입니다.

조별리그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올라온 우리나라와 일본이 동시에 8강에 올라갈지, 한 팀만 올라갈지, 아니면 16강에서 멈출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프랑스 #음바페 #잉글랜드 #8강_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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