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가 정부 정책 찬반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징계를 추진 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달 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 장관의 파면과처벌', '윤석열 정부의 7가지 정책 항목'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투표 내용이 일부 정치적 주장을 담고 있고, 근로조건 개선 등과 관계없어 위법하다면서 관련자 징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공노 측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불법으로 몰아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로 규정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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