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어제(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서 전 실장이 월북 몰이, 월북 조작으로 구속됐다"며 고 이대준씨를 "월북으로 조작했다는 증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국가안보를 정쟁의 사안으로,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분단 현실 속에서 정말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법의 잣대로 평등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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