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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 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外

경제

연합뉴스TV [3분증시] 뉴욕 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外
  • 송고시간 2022-12-06 08:22:11
[3분증시] 뉴욕 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간밤 미국 증시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1월 고용이 강하게 나온 데다 간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내면서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마감가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 % 하락했고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1.79%와 1.93%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은 먼저 지난주 후반 발표된 11월 고용 지표를 소화했는데요.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월 26만3천 명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고, 임금상승률도 5.1%로 10월보다 강화됐습니다.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치는 0.5%로 유지됐지만, 내년 긴축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이 오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고요.

긴축 경계감에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 동부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599%로 상승했고요.

2년물과 30년물 수익률도 모두 고점을 높였습니다.

[앵커]

간밤 경제 지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연준 당국자들이 FOMC 회의 전까지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간밤 발표된 경제 지표에도 이목이 많이 쏠렸습니다.

간밤 시장의 눈길이 가장 쏠린 지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업황이었는데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6.5로 나오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고요.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웃돌면서 3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급관리협회의 서비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내년 긴축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반면 S&P 글로벌은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가 46.2로 집계됐다고 밝혔고요.

S&P 글로벌 기준으로는 서비스 업황이 다섯 달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한편 콘퍼런스보드는 11월 고용추세지수가 117.6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중국의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도 미국채 금리 반등에 한몫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도 경기 우려를 완화하면서 미국채 수익률 반등을 부추겼습니다.

지난 주말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들은 대중교통의 PCR 검사를 면제하면서 원하는 사람만 받도록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는 내년 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은 중국의 봉쇄 완화 소식에 개장 전에 큰 폭으로 올랐다가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니오 주가는 2% 넘게 떨어졌고, 샤오펑도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에 따라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내년 최종금리 부담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우리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완화하면서 오늘도 중국 관련주들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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