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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열기 뜨거웠던 광화문…"고마워요 태극전사"

사회

연합뉴스TV 응원 열기 뜨거웠던 광화문…"고마워요 태극전사"
  • 송고시간 2022-12-06 10:05:13
응원 열기 뜨거웠던 광화문…"고마워요 태극전사"

[앵커]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도 16강전을 끝으로 아쉽게 마무리됐습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비록 패배했지만, 서울 광화문 광장은 영하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함성으로 뜨거웠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꼭두새벽부터 광화문 광장에 모인 2만 명의 붉은악마 응원단.

12년 만에 16강에 오른 축구 대표팀을 향한 응원 열기는 영하의 한파도 무색케 할 만큼 뜨거웠습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피파(FIFA) 랭킹 1위 브라질 골문에 우리 선수들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릴 때마다 광장이 떠나갈 듯 아쉬움이 터져 나왔고.

<현장음> "아!"

연속 실점할 때는 시민들의 탄식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전반 대량 실점에 후반이 시작되기 전엔 자리를 뜨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붉은 악마들의 응원은 멈추지 않았고, 선수들은 이에 화답하듯 후반 만회 골을 넣는 등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1대4, 아쉬운 패배.

붉은악마는 끝까지 투혼을 불태운 우리 선수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성찬 / 서울시 광진구> "개인적으로 전반에 너무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까지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윤서 / 서울시 동작구> "추운데도 응원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후반전에 한 골 터졌을 때 기분 좋아서 오길 잘했다"

16강전은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월드컵을 향했던 태극전사와 붉은 악마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광화문_광장 #응원전 #붉은악마 #태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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