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6일) 오전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노 의원은 재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청탁과 함께 국회의원과 전당대회 선거비용 명목으로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는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부총장에게 청탁 대가와 정치자금 명목으로 9억여 원을 건넨 인물입니다.
검찰은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3억 원가량의 현금 출처 등도 캐물을 전망입니다.
노 의원은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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