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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확진자 고점 7만명대…고령층 치명률은 높아져

경제

연합뉴스TV 4주째 확진자 고점 7만명대…고령층 치명률은 높아져
  • 송고시간 2022-12-06 13:10:27
4주째 확진자 고점 7만명대…고령층 치명률은 높아져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7만 7,0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요일 고점이 7만 명에서 형성되는 기간이 한 달째 이어지는 완만한 유행 증가 국면인데요.

하지만 중증 환자는 보름 넘게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7만 7,604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6,000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9월 14일 9만 3,000여 명 확진 기록 이후 가장 많은 겁니다.

발표 기준으로 화요일이 한 주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4주째 한 주간 최다 확진자가 7만 명대에서 형성되는 완만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에 대해 방역 당국은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는데요.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 역시 어제 브리핑에서 지금은 정체기가 아닌 큰 유행의 중간 즈음에 와 있다고 보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43명으로 지난달 19일 400명대로 올라선 이후 18일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는 16명 줄어 24명 발생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사망자 수에도 영향을 줄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고령층에서 최근 수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월 둘째 주 주간 치명률은 전체 인구 대비 0.09%, 이 중 70대는 0.22%, 80대 이상은 1.18%에 달했는데 한 주 전보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전체 성인 대비 8.5%로 접종 시작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에선 22.5%,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접종률은 31.1%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확진자 #치명률 #확산세 #위중증 #접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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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