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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서쪽 곳곳 눈…강원동해안 산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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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추위 속 서쪽 곳곳 눈…강원동해안 산불 주의
  • 송고시간 2022-12-06 17:09:14
추위 속 서쪽 곳곳 눈…강원동해안 산불 주의

[앵커]

예년보다 추운 날씨 속에 서쪽 지방 곳곳으로는 눈도 내려 쌓였습니다.

추위는 내일(7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대기가 크게 메말라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평년을 크게 밑도는 추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27도까지 곤두박질했고, 경북 청송 영하 14.7도, 전북 남원 영하 11.8도, 서울도 영하 7.4도를 기록했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구진모 / 기상청 예보분석관> "6일까지는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쪽 지방 곳곳으로는 제법 굵은 눈발이 날렸습니다.

서해 상공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내륙까지 밀려든 겁니다.

오전까지 경기 여주 4.3cm, 충남 아산 2.5, 충북 제천 2.2, 서울도 0.3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선 밤사이에도 눈비가 내리는 등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만큼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연일 대륙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도 점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건조 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어 산불이 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추위 #눈 #건조 #산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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