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진 강추위가 이어졌는데요.
조금씩 추위의 힘이 약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도, 대전 0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크게는 8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8도, 대전 10도로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요즘 날이 워낙 추웠어서, 핫팩 사용하는 분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다 보니 인기가 많죠.
하지만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뜨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온도에서 입는 '저온 화상'을 조심해 주셔야겠는데요.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보면, 난방용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 대부분이 '화상'이었습니다.
저온 화상은 초기 통증이 적고, 증상이 가벼워 보여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랜 시간 열에 노출되다 보니 일반 화상보다 상처가 깊은 게 특징입니다.
이 저온 화상이 의심된다면, 얼음찜질은 오히려 상처를 깊게 만들 수 있어서 피해주셔야 하고요.
흐르는 물로 상처를 충분하게 식혀주고,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시고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활 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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