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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차 총파업 열겠다" 강력 반발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열겠다" 강력 반발
  • 송고시간 2022-12-08 13:13:20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열겠다" 강력 반발

[앵커]

정부가 오늘 오전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했습니다.

화물연대 차원에선 추가적인 법률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보름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 측은 정부의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오후 공식 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와 함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전국 주요 거점에서 2차 총파업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2차 총파업에는 "동조 파업 확산 등 가맹·산하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6일에도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거점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총력 투쟁 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화물연대 파업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은 정부가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며 민주노총과 화물연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초강경 대응 카드와 이에 대한 민주노총의 맞불놓기식 대응으로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물밑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안에 대한 수용 입장과 함께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토위 산하 여야 합의 기구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는데, 노동계 안팎에선 이번 사태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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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