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회기 종료까지 불과 하루만 남겨둔 가운데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정권의 방만 예산을 반성하기는커녕 같은 기조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예산만 늘리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이 "예산안을 볼모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초부자 감세를 무조건 고집하면서 '윤심 예산'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며 "여당이 책무를 포기한다면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 제출이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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