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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출하는 개인정보 유출…얼마나 털렸나 여기서 확인

경제

연합뉴스TV 속출하는 개인정보 유출…얼마나 털렸나 여기서 확인
  • 송고시간 2023-01-24 10:05:51
속출하는 개인정보 유출…얼마나 털렸나 여기서 확인

[앵커]

새해에도 통신사나 IT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는 공공재란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사고는 빈번한데요.

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서형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입니다.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고 나면 인터넷, 모바일 앱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 입력란이 나옵니다.

최대 10개 조합을 넣을 수 있는데, 'n번방 사건'으로 대중에 알려진 '다크웹'이나 해커들의 포럼 등에서 내 정보가 거래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줍니다.

저도 이렇게 예전에 썼거나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와 아이디 조합을 여러 개 넣어봤는데요.

실제로 한 개의 조합이 불법 유출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유출됐다면 다음 선택지는 몇 가지 없습니다.

<박영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총괄과장> "유출이 확인된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를 탈퇴하면 2차 피해를 막을 수…"

결국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나 앱 비밀번호는 바꾸고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는 서비스는 탈퇴하라는 이야기인데, 'e 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어떤 서비스들에 가입했는지 확인과 함께 탈퇴 신청을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용카드나 이동통신사, 아이핀 등 본인인증 정보와 연동된 서비스로 제한돼있습니다.

<윤석웅 / 한국인터넷진흥원 마이데이터팀장> "개인정보 전송지원 시스템을 24년부터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본인인증 기관과 연동되지 않은 웹사이트도 조회 및 회원탈퇴 기능이 지원될 예정…"

정부는 또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등에서 검색할 수 있는 개인정보 종류를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개인정보_유출 #비밀번호 #털린내정보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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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