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밥상 화두가 된 난방비 급등의 해법을 놓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30조원 규모 추경 제안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에너지 관련 기업 '횡재세' 부과 제안 역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내 에너지 기업은 시장가격이 원가"라고 맞받았습니다.
정부가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2배 인상안을 내놓은 데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안하는 것보다 나으니 잘했지만 매우 부족하다"며 7조 2천억원 규모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원금 재원으로 "횡재세든 연대기여금이든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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