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미 국방장관회담 31일 서울서 개최…대북공조·확장억제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국방장관회담 31일 서울서 개최…대북공조·확장억제 논의
  • 송고시간 2023-01-27 20:11:01
한미 국방장관회담 31일 서울서 개최…대북공조·확장억제 논의

[앵커]

다음 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합니다.

이 자리에선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설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와 같은 대북 정책공조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두 국방부 수장이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 SCM 이후 석달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된 겁니다.

오스틴 장관이 우리나라를 찾기는 2021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입니다.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대북정책 공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다음 달 예정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 DSC TTX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핵을 사용했을 경우를 상정한 한미 대응 훈련으로,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지난 11일)> "2월에 북한의 핵 위협을 상정해서 확장억제수단 운용을 연습하는, 소위 TTX라는 것을 실체화할 계획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이번 TTX는 훨씬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훈련이 될 것이다…"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미, 미일 간 이뤄지고 있는 경보 공유체계를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TISA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3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 정전협정 체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 때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한미국방장관회담 #대북공조 #확장억제 #로이드_오스틴 #이종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