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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재명 '2차소환 불응' 시사…검찰, 영장 청구하나?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이재명 '2차소환 불응' 시사…검찰, 영장 청구하나?
  • 송고시간 2023-01-30 11:49:38
[뉴스포커스] 이재명 '2차소환 불응' 시사…검찰, 영장 청구하나?

<출연 : 이상휘 세명대 교수ㆍ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대장동·위례신도시 관련 혐의로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 발언을 놓고 여야는 다시 한번 충돌했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2차 소환을 요구한 가운데, 민주당은 한밤 긴급 비공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이상휘 세명대 교수,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 후에도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검찰 수사에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검찰이 자신을 다시 부르기 위해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등 고의로 시간을 지연했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이 대표는 검찰 수사 후에도 대통령실이 '정적제거' '야당탄압' 등의 의도를 갖고 검찰 수사를 주문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필요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진술서에 대한 추가 질문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특히 진술서에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언급이 빠진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추가 소환 필요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2-1> 민주당은 어젯밤 긴급 비공개 지도부 회의를 갖고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는 사실상 불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노웅래 의원의 경우처럼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영장 청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거든요. 그럼에도 검찰이 영장 청구를 할까요?

<질문 3>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에 그야말로 총력 투쟁에 나서는 분위깁니다. 어제 긴급 비공개회의를 통해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해 장외투쟁을 시사하는가 하면 이상민 장관 탄핵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원내 공세도 병행할 뜻을 밝혔는데요. 문제는 당내 여전히 비명계와의 이견이 있다는 점이거든요. 당장 당헌 80조를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는데, 갈등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걱정은 이제 사흘 후면 열릴 임시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이번 임시국회도 민생은 묻힐 우려가 크다는 점이거든요?

<질문 5>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 조작 관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하기로 한 데 대해 김의겸 대변인이 "두 손 들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김 대변인의 의혹 제기와 대통령실 고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6> 나경원 전 의원이 기자단과 오찬으로 '불출마 선언' 나흘 만에 첫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나 전 의원, 한동안 잠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깬 빠른 행보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질문 7>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주말 사이 청년층과 만나며 '2030'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청년층은 지난해 책임당원 수가 크게 늘었지만, 부동층 비율이 높아 이번 전대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현재까지의 2030 표심, 누구에게 좀 더 쏠려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1> 양측의 신경전도 점점 과열되는 분위깁니다. 친윤주자를 표방한 김기현 의원이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현역의원 28명을 포함해 지지자 8천 명을 집결시키며 세 과시에 나서자, 안 의원은 "사람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하는 게 전대 취지에 맞냐"고 직격했어요?

<질문 7-2>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상황인데요. 만일 유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다면, 안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질문 7-3> 또 하나 변수, 바로 나경원 전 의원입니다. 본인은 이번 전대에서 "특별한 역할이 없을 것"이라며 선 긋기에 계속해서 나서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윤 대통령과의 관계나 총선 출마 여부 등,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했을 때 김기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윤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UAE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이 전 대통령의 역할과 관심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이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론'이 거론되고 있기도 한데요. 가능성과 적절성, 두 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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