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심판의날' 항공기 타고 방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보잉 747기종 E-4B 미 공군기를 타고 오늘(30일) 오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나이트워치'로 불리는 이 항공기는 대통령,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등이 공중지휘본부로 이용할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하늘에서 전군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등 핵전쟁 수행 능력을 갖춰 '최후 심판의 날 항공기'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내일(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 양국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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