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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중에 최고"…삼성, 애플 대항마 내일 공개

경제

연합뉴스TV "최고 중에 최고"…삼성, 애플 대항마 내일 공개
  • 송고시간 2023-02-01 07:31:24
"최고 중에 최고"…삼성, 애플 대항마 내일 공개

[앵커]

삼성전자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고 중의 최고"라며 장담하고 있는데, 열세인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려온 삼성전자는 이번 신형 스마트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은 사내 기고문에서 "최고 중에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라며 "궁극의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고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의 신제품에 맞서 최상위 제품엔 세계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는 자체 제품 대신, 미국 퀄컴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에게는 새 전략 스마트폰의 흥행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모바일·네트워크 사업 매출은 재작년 대비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6%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확대 필요성은 더 큽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출하량 세계 1위였지만 매출은 애플에 23%나 뒤졌습니다.

애플보다 많이 팔았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밀린 탓입니다.

삼성과 애플의 또 한 번의 격전이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위정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삼성전자의 과제는 기능적인 향상도 중요하겠지만 애플처럼 마케팅을 통해 제품과 생태계를 재설계하는 이런 역량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스마트폰 공개행사에는 대표적 K팝 그룹 BTS와 세계적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함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프리미엄폰 #BTS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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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