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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인증샷' 공방…민주, '주가조작' 공세

정치

연합뉴스TV 김기현·안철수 '인증샷' 공방…민주, '주가조작' 공세
  • 송고시간 2023-02-01 19:17:42
김기현·안철수 '인증샷' 공방…민주, '주가조작' 공세

[앵커]

먼저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소식입니다.

양강 구도를 이루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거셉니다.

'인증샷' 논란으로 하루종일 설전을 주고받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양강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오늘(1일) 나란히 대구로 갔습니다.

당원간담회를 연 안철수 의원은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끌 당대표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전당대회에서 우리 진용을 갖춰야 되는 게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의 '남진, 김연경 인증샷 논란'을 파고들었는데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실을 밝혀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리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김 의원이 사진의 배경을 보다 상세히 설명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면서도, 자꾸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본질하고 벗어난 것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게 너무 구차스러워 보이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두사람은 '윤심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안 의원은 최근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참모와의 통화했다며, '김장연대'에 윤심이 있다는 게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안 의원이 '윤심팔이'를 하는 것 같다며 언제까지 진흙탕 다툼을 할 것이냐고 받아쳤습니다.

한편 윤상현 의원과 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도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고리로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 사태와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현재 예비비 지출을 넘어서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즉시 충분히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면서…."

이와 함께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 첫 회의를 열고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에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에서 검경이 이미 수사했던 사안이라며, 지금 와서 TF를 만드는 것은 정치적 상처 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건희 여사 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정권 때 검경이 엄청나게 해도 못 찾았던 것 아닙니까. 정치적 상처 내기에 다름 아니다…."

민주당은 잠시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이태원 참사 책임자 파면을 촉구하는 밤샘 농성토론을 열 예정이고, 이번 주말에는 장외 투쟁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투쟁에 당력을 쏟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는데요.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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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