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 중인 납북자의 가족이 오늘(2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억류자 송환을 위한 유엔 차원의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2013년 북한에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 씨 등은 살몬 특별보고관과 면담하고 유엔 협조를 호소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김씨는 편지에서 동생의 생사를 알지 못한다며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석방과 송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결과가 금방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김씨는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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