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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전세가격 모른다면…안심전세 앱에서 확인

경제

연합뉴스TV 적정 전세가격 모른다면…안심전세 앱에서 확인
  • 송고시간 2023-02-03 17:35:04
적정 전세가격 모른다면…안심전세 앱에서 확인

[앵커]

정부가 전세사기를 막겠다며 개발한 안심전세 앱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세 파악이 어려웠던 다세대·연립주택의 가격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팽재용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개발한 '안심전세앱'에서 시세 파악이 어려운 서울 강서구의 빌라를 검색해 봤습니다.

일반 부동산 앱과 달리 적정 시세, 경매시 예상 낙찰금액, 인근 지역의 전세보증 사고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주시기와 보증금을 입력해 전세 가격 수준이 적정한지 자가진단도 가능합니다.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전세가격을 제안해주기도 합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기존 아파트와 빌라는 물론, 준공 한 달이 넘은 신축 아파트, 빌라의 시세를 제공하고, 4월에는 수도권 빌라의 준공 1개월 전 추정 시세까지 확대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7월에 나올 2.0버전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세를 추가하고, 지방 광역시까지 시세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깜깜이'였던 집주인 정보도 더 투명해질 전망입니다.

안심전세앱에서는 집주인의 과거 보증사고 이력, HUG 보증 가입 금지 여부, 세금 체납 이력이 제공됩니다.

집주인 체납 이력은 7월부터 국세청 서버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앱 화면에 표출될 예정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HUG에 보증사고 있는지 여부만 나와도 사실은 (전세사기가) 거의 다 걸러질 수 있는데요. 이번 안심전세 앱에서는 임대인의 동의하에 HUG 보증사고 이력과 체납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집주인 정보 공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집주인 동의 없이도 임차인이 앱에서 악성 임대인 명단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안심전세앱 #적정시세 #집주인_체납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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