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한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 2곳 기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부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대통령실의 고발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 등을 고발한 데 대해 "풍문 수준의 의혹을 책으로 발간한 전직 국방부 직원과 추가 사실확인도 없이 보도한 두 매체 기자들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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