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춘이 지난 오늘은 바람결이 한결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웃돌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 서울은 6.4도, 대구는 10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합니다.
다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도 심하니까요.
일교차에 대비해서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서 둥근 보름달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대부분 지역에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21분에 보름달이 떠오를 텐데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소망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처럼 추위가 풀리는 건 반갑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었는데요.
현재 중부 지방 중심으로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내일도 탁한 공기질이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신 미세먼지 상황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연일 메마른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일부 전남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달집태우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계획하셨다면, 피하시는 게 좋겠고요.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 강원 영동지역에는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을 달래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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