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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나경원 전격 회동…이재명, 금요일 검찰 2차 출석

정치

연합뉴스TV 김기현·나경원 전격 회동…이재명, 금요일 검찰 2차 출석
  • 송고시간 2023-02-07 15:52:03
김기현·나경원 전격 회동…이재명, 금요일 검찰 2차 출석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던 나경원 전 의원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양강 후보의 대립 속에 이번 회동이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오찬 회동을 한 뒤 나란히 서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나 전 의원에게 더 많은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했고, 나 전 의원은 필요한 부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당대표 후보> "나경원 (전)대표님과 함께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나 대표님의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나 전 의원은 친윤계의 공세에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김 후보와의 연대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오늘 회동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오늘 첫 정견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SNS에 "안 후보가 2012년 대선 당시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라며, 지금 생각을 밝히라고 했습니다.

안 후보의 정체성을 걸고넘어진 것인데요.

과거 언행이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미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안 연대' 발언을 둘러싼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존중해 그런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며 친윤계 공세에 적극적인 대응 없이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근인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 월 당비 300만원인 윤 대통령이 그 정도의 영향력만 행사하겠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상현,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위해 막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주 금요일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출석한다고 밝혔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10일 금요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출석에는 지도부 의원들 안 간다고 보면 될까요?)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이렇게 이 대표는 변호인만 대동해 혼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당무에 주력하기 위해 주말 출석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주중을 고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은 국회법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이 장관이 뻔뻔한 버티기로 국민 상식을 우습게 여겼다며, 탄핵안 강행 처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요건이 안 되는 탄핵으로 인해 이상민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고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본회의에서 가결된다고 해도 법사위 검토 절차가 남아있다며, 민주당의 입장이 국회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에서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난방비 사태와 다양한 경제 현안 질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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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