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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어 간편결제…삼성·애플 국내서 '일전'

경제

연합뉴스TV 스마트폰 이어 간편결제…삼성·애플 국내서 '일전'
  • 송고시간 2023-02-07 21:19:13
스마트폰 이어 간편결제…삼성·애플 국내서 '일전'

[뉴스리뷰]

[앵커]

스마트 기기 양대 진영 대표주자로 전 세계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에서 자존심을 건 일전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이 새 전략폰으로 애플이 우위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 시점에 애플이 삼성의 독무대 국내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한 겁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사전판매 첫날 서울의 한 매장.

사진을 찍고 게임도 해보는 곳인데,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지역 곳곳에 이런 체험형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스마트 기기 시장 판도를 좌우하는 MZ 세대를 노린 겁니다.

<이혜나 / 서울 노원구> "게임할 수 있는 구역과 MZ들이 좋아할 만한 특성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4%로 절대 우위지만, 30대 이하만 놓고 보면 애플과 팽팽한 모습입니다.

우위 유지와 이미지 쇄신을 위해선 이 시장 장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양사는 국내 또다른 사업에서도 맞붙을 예정입니다.

사용자 1,600만 명에 이르는 삼성페이의 앞마당 한국에 애플의 애플페이가 상륙을 앞둔 겁니다.

다만, 애플페이의 국내 확대는 쉽지만은 않은 과제입니다.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카드 가맹점이 전체의 10% 미만인데다 애플이 카드사에 소비자 사용액의 최대 0.15%를 수수료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서비스 편의성과 속도도 더 높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디지털 고객경험을 잘 관리하는 것이 대응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늦은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문제로 '한국홀대 논란'을 빚어온 애플은 애플페이 상륙에 이어 애플스토어 추가 확충에도 나설 조짐입니다.

IT업계에선 애플이 서울에 기존 4곳 외에 두 곳을 더 열고 부산에도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삼성_갤럭시 #애플_아이폰 #애플페이 #애플스토어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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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