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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포근한 날씨에 서울도 봄꽃 '활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봄이 왔어요"…포근한 날씨에 서울도 봄꽃 '활짝'
  • 송고시간 2023-03-18 13:14:17
"봄이 왔어요"…포근한 날씨에 서울도 봄꽃 '활짝'

[생생 네트워크]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봄의 전령 매화가 예년보다 일찍 피어나 시민들을 반겨주고 있는데요.

봄꽃이 활짝 핀 곳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포근한 주말을 맞아 봄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나와있는 이곳 청계천에도 완연한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지 하얀 눈이 내려앉은 것 처럼 꽃잎들이 나무를 가득 덮은 모습도 보이고요.

거리에는 달큰한 매화 향기가 가득합니다.

봄꽃 중 가장 먼저 피어난다는 매화 개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곳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족,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고, 흐드러진 매화 앞에 멈춰 서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청계천 매화거리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용답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드라마 도깨비에도 나온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서울의 봄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로부터 매화 군락지가 조성돼, 하동매실거리로도 불리는데요.

약 250여그루의 백매화와 홍매화가 1.2km 청계천을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올해 서울의 매화는 예년보다 조금 더 일찍 개화했습니다.

청계천을 수놓은 매화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요.

매화에 이어 다음 달까지 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같은 화사한 봄꽃들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포근한 주말, 집에만 있기 아쉬우시다면 이곳으로 꽃구경 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청계천 매화거리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청계천 #매화 #하동매실거리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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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