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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붐비면 착용"

사회

연합뉴스TV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붐비면 착용"
  • 송고시간 2023-03-20 08:43:23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붐비면 착용"

[앵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했는데요.

오늘(20일)부터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버스를 탈 때는 다시 써야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제가 4시간 전부터 출근길을 쭉 둘러봤는데, 대부분의 승객들은 여전히 전철이나 버스를 탄 뒤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하철 역사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는데요.

이유를 물어보니, 아직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거나 날씨가 추워서 쓴다고 답했습니다.

오랜 기간 마스크를 쓰는 데 익숙해진 만큼, '노마스크' 정착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인데요.

대형마트나 터미널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장소는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만 남은 건데요.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시는 안전한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 내 승객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실내마스크 #대중교통 #마스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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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