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봄꽃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바로 벚꽃이겠죠.
벚꽃의 공식 개화의 기준, 혹시 알고 계시나요?
기상청이 지정한 표준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때, 공식개화 했다고 인정을 하는데요.
어제 부산에서는 공식적으로 역대 가장 이르게 벚꽃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년, 그리고 평년과 비교해서 9일이나 일찍 개화했고요.
관측을 시작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른 벚꽃으로 기록이 됐다고 해요.
하지만, 연일 공기질이 말썽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서쪽 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늘 저녁 9시까지 수도권 지역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이 됩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이 됩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따뜻했던 오늘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21도, 모레는 24도까지 껑충 뛰겠습니다.
낮 동안 포근함이 가득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고요.
그 밖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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