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을 비난하는 대규모 청년 집회를 여는 등 반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청년들의 반미 집회가 어제(22일) 평양시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렸다며 연설자들이 "원수 격멸의 비상한 각오를 안고 살자"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모습은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주민의 위기의식을 끌어올려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연습"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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