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황사가 기승입니다.
오늘 아침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매우 나쁘겠습니다.
이어지던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황사가 얼마나 심한가요?
[캐스터]
어제 황사로 인해 뿌옇게 드러난 베이징 시내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이웃나라 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모래먼지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이 황사의 영향에 들겠습니다.
먼저 현황부터 보시죠.
서쪽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전북과 광주, 제주는 매우나쁨 단계까지 올라있습니다.
황사주의보는 일부 영남을 제외하고 전국에 내려져있는데요.
차츰 먼지농도는 더 오르겠고요.
오늘 전국의 공기가 나쁘겠습니다.
황사에 대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모래 먼지는 점차 밀려나겠지만, 내일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북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서, 안전 운전을 위협할 수 있겠고요.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오늘 중부의 하늘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남부는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 곳곳으로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계절은 다시 봄의 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겠는데요.
현재 서울은 8.4도로 어제보다 8도 가까이 떨어져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18도로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시고 옷차림 챙기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은 대체로 맑아서 다시 대기는 건조해지겠습니다.
어제 서울 등 중부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주말 외부 활동하실 때 화재 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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