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됐는데요.
지금 황사가 전국을 덮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2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약 5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고요.
특히 대전과 광주 지역은 151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쁜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쁠 걸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야외 이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며 오늘 아침은 다시 쌀쌀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18도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질 텐데요.
평년보다는 온화하겠습니다.
지금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공기질이 탁해 시야 확보가 더 어려우니까요.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시고 조심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는 제주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비 소식이 없는 중부 곳곳으로는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내륙은 구름만 지나겠고요.
예년보다 온화한 봄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황사 #미세먼지주의보 #고온현상_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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