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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도부, 호국행보…헌재 결정에 정치권 후폭풍

정치

연합뉴스TV 여 지도부, 호국행보…헌재 결정에 정치권 후폭풍
  • 송고시간 2023-03-24 10:56:05
여 지도부, 호국행보…헌재 결정에 정치권 후폭풍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호국 행보에 나섭니다.

민주당도 울산에서 최고위 회의를 열며 민생을 챙길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입성 후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지도부는 오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희생자 묘역에 참배할 예정인데요.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면서 최근 잇단 북한의 도발 상황과 맞물려 국민 보호를 위한 집권여당의 역할 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념식에 앞서 여당은 논평을 내고 "서해 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도부는 오후에는 이른바 'MZ세대', 청년들과 '치맥회동'도 할 예정인데요.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주69시간 근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청년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오후에는 현대차 울산 공장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당원과 지지자들과 만나는 '국민 보고회'도 갖습니다.

[앵커]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어제 헌재 판결에 대해 여야 공방,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헌재 판결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 폭주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헌재가 정치적 갈등 해결을 포기하고, 권리와 이익 침해로부터 소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포기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야당이 한동훈 장관에 대한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선 "적반하장식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어제 헌재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 민주당은 여당 반발을 비판했는데요.

박범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반응은 결정 불복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시행령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 사퇴 필요성도 계속 제기하는 분위기인데요.

우상호 의원은 인터뷰에서 사퇴는 정치적 주장일 수 있으나 한 장관이 국민 앞에서 사과는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해수호의날 #검수완박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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