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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화려한 변신…성형미에 영양간식까지

경제

연합뉴스TV 쌀의 화려한 변신…성형미에 영양간식까지
  • 송고시간 2023-03-24 20:12:22
쌀의 화려한 변신…성형미에 영양간식까지

[앵커]

정부가 최근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을 적극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가루쌀 외에도 쌀 소비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가루에 울금, 고구마, 톳 가루 등을 혼합한 뒤 증숙, 성형,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쌀의 형태로 만든 성형미입니다.

단순히 색을 입힌 코팅 쌀이 아니라 울금 등 다른 농산물을 혼합했기 때문에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밥을 지을 때 잡곡 대신 성형미를 넣으면 색깔이 곱고 식감도 좋아 잡곡을 꺼리는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차경숙 / 성형미 제조업체 대표> "쌀가루에 울금 분말을 넣어서 쌀을 만드는 거기 때문에 울금 성분이 그 안에까지 다 들어 있는 거죠. 간편하게 건강영양식을 드실 수…."

친환경 유기농 쌀을 이용해 어린이용 간식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쌀팝콘과 쌀스틱은 부모의 육아부담까지 덜어줍니다.

<강성룡 / 쌀과자 제조기업 대표> "유기농 현미를 가지고 만들고 있고 엄마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14cm 가장 긴 과자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1980년대 연간 120㎏에 달하는 1인당 쌀소비량이 반토막 나자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영욱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센터장> "다양한 제품 개발은 쌀 소비 촉진과 공급과잉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쌀을 이용해 사업화하고자 하는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는 쌀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장개척에 나서는 창업자를 발굴해 기술과 자금,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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