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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울산 슬도…유채꽃 망울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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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봄 맞은 울산 슬도…유채꽃 망울망울
  • 송고시간 2023-03-25 13:00:03
봄 맞은 울산 슬도…유채꽃 망울망울

[생생 네트워크]

[앵커]

유채꽃 하면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울산에도 유채꽃을 보려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있습니다.

봄이 찾아온 슬도를 김근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햇살을 받은 유채꽃이 노란빛을 뿜어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꽃망울이 흔들립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밭에서 방문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이은지·윤서진 / 울산 북구> "유채꽃 있는 건 사실은 몰랐어요. 근데 오니까 너무 예쁘고, 사진 찍으니까 하늘이랑 구름이랑 바다랑 색감이 너무 예뻐가지고 너무 만족스럽고…"

<유공화·김은영 / 부산 기장군> "작년에 한 번 와보니까 좀 예뻐서 오늘도 찾아와봤는데요. 다음 주에 오면 더 만개하고 꽃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슬도와 대왕암공원을 잇는 3만5천㎡ 화초 단지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곳에 유채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2011년.

공원 부지에 주민들이 무단 경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채 씨앗을 뿌린 것인데, 지금은 이렇게 관광지로 바뀌었습니다.

올해는 늦은 꽃샘추위로 일부가 냉해를 입으면서 다음달 초쯤 유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동구는 이달 안에 벤치 10개와 파고라 4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쉴 공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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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