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결 필승·강렬한 인상…우루과이전 키워드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속 시원한 승리는 물론 클린스만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도 받아야 하는 만큼 선수들은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시간을 보내고 파주NFC에 모인 태극전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우루과이전 준비에 나섰습니다.

캡틴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첫 골에 기여한 동갑내기 이재성과 찰싹 붙어 다니며 즐겁게 몸을 풀었고, '괴물' 김민재는 가장 우렁찬 목소리로 기합을 불어넣으며 훈련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우루과이는 리버풀의 누녜스, FC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 등 공수 핵심 전력이 빠졌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사령관 발베르데를 비롯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무승부를 복기하며 칼을 갈았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감독님께서도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기자고 말씀하셨기 때문에…동기 부여가 되어 있고 선수들도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이번 경기가 끝나고 다음 소집 때 클린스만 감독이 대거 새 인물들을 뽑을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은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겨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설영우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설영우 / 축구대표팀 수비수> "연계적인 플레이에서 미드필더 형들을 많이 도와 안에서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끈한 공격축구를 천명한 클린스만호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시원하게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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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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