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 아침은 다시 도톰한 옷차림 꺼내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3월 하순에 봄을 시샘하듯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현재 파주 4.1도, 제천과 장수 3.5도, 서울 6.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낮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고요.
내일부터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 후반에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오늘 찬 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모처럼 먼지 걱정은 없겠는데요.
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북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서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 만큼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낮 기온이 크게 오를 텐데요.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16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 17도, 안동 15도, 창원 16도로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체온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 제주 지역에만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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