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못하게 해서"…고모 살해한 중학생 체포
게임을 못 하게 한다는 이유로 함께 살고 있는 고모를 살해한 혐의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27일) 오후 7시 반쯤 13살 A군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 소재 주택에서 40대 고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촉법소년으로 향후 신병 처리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광주 시장 인근서 시내버스 추돌 차량 상점 돌진
정차 중이던 차량이 시내버스와의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도를 넘어 상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6시쯤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한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며 차량이 상점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운전자와 승객 일부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퇴계의 '마지막 귀향길' 따라…270㎞ 걷기 행사
퇴계 이황의 마지막 귀향길을 따라가는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도산서원은 어제(27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시작해 14일간의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퇴계학을 공부하는 학자뿐 아니라,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45명이 함께 걸을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행사를 통해 "실천과 공경, 배려, 존중의 선비 정신을 실천하고, 지방시대에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 가르침을 되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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