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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MZ 끌어안기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힘, 대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MZ 끌어안기
  • 송고시간 2023-03-28 20:56:22
국민의힘, 대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MZ 끌어안기

[뉴스리뷰]

[앵커]

김기현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가를 찾았습니다.

'1천원 아침밥'을 함께 하면서 당과 청년들 사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른바 'MZ' 세대 끌어안기에 나섰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교 식당을 찾았습니다.

농식품부와 대학교가 지원하는 청년 지원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과 함께 하기 위해섭니다.

<이재백 / 경희대 총학생회장> "다양한 학교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까지도 정부나 학교에서 관심가져 주시면 저희 학생들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식사하는 문제만큼은 한창 젊은이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김기현 대표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당과 학생들 사이 '양방향 소통'이 이뤄질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각 대학별 총학생회와 당과의 구체적인 채널을 만들어서 상시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MZ 끌어안기' 행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병민, 장예찬 당 최고위원은 MZ세대를 대표하는 노조 단체들과 '호프 회동'으로 청년 민심 청취에 나섰습니다.

'최장 주 69시간 근무' 논란을 둘러싸고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자 '달래기' 행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밑도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이 비중있는 직책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참여 정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발을 맞췄습니다.

당은 폐지했던 '청년국'을 부활시키고 청년 대변인 공개선발 제도를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김기현 #천원의_아침밥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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