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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전자여행허가 면제…9월까지 항공편 90% 복원

경제

연합뉴스TV 22개국 전자여행허가 면제…9월까지 항공편 90% 복원
  • 송고시간 2023-03-29 15:05:07
22개국 전자여행허가 면제…9월까지 항공편 90% 복원

[앵커]

외국 관광객 대규모 유치는 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의 방점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탓에 강화된 입국 절차의 간소화와 항공편 복원, 그리고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 등 외국 관광객이 원하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겁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건 정부가 내놓은 유인책의 핵심은 입국 절차 간소화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환승 무비자 제도를 복원하고, 입국자 수가 많은 일본과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22개국 관광객에는 내년까지 '전자여행 허가제'를 면제합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엔 단체 전자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K팝 연습생처럼 장기간 국내 체류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K-컬쳐 연수 비자' 등의 비자도 신설합니다.

항공편 확충도 핵심 과제입니다.

오는 9월까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노선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0% 선까지 증편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과 항공사별로 추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무료 항공권 제공 등의 이벤트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콘텐츠 확충입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하고, 5월에는 면세점들이 참여하는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세계 차 엑스포'와 'K-비프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통한 K푸드 관광 활성화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또 성형외과, 피부과 등 지역별 중점 진료 분야와 타깃 국가를 연계한 맞춤형 패키지를 마련해 의료 관광을 또 다른 전략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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