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단체는 "경찰이 참사 당일 112 최초 신고 기록을 조작했다"며 공식 사과와 독립적인 조사 기구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등은 오늘(29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첫 신고에 대응했어도 억울한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압사 가능성이 언급된 첫 신고 처리 기록이 허위로 기재됐고, 이후 두 차례 수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서울청 112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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