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 최선을 다해 무고함을 소명하겠다"며 "모든 사람들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공정함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수 조작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지시한 적 없다는 것은 이미 구속영장에 기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원장 임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의 점수를 일부러 감점하는 데 개입한 혐의로 지난 24일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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