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47곳을 태운 방화범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 일대에서 그릇 가게 등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초기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A씨는 이후 혐의를 인정했지만, 방화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A씨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24차례 방화를 저질러 4차례 기소됐고, 10년간 복역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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