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 국회의원 10명 중 9명꼴로 1년 전보다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31일)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58명으로, 87.2%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재산은 3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지난해와 같은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다 자산가는 안랩 창업가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으로 1,347억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이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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