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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일만에 또 토네이도…1500만명에 주의보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일주일만에 또 토네이도…1500만명에 주의보
  • 송고시간 2023-04-01 15:40:26
미국, 일주일만에 또 토네이도…1500만명에 주의보

[앵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시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지 일주일만에 또다른 토네이도가 아칸소주를 강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피해 영향권에 놓인 주민 1,500만명에게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토네이도가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뒤, 커다란 나무가 뿌리째 쓰러져 도로와 주택을 덮쳤습니다.

건물 외벽은 떨어져 나갔고, 전복돼 부서진 자동차와 잔해들이 도로에 가득합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인근 미시시피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지나간 지 꼭 일주일만입니다.

지역의 대형 외상센터인 아칸소대학병원은 1급 대량 사상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아이오와주에서도 토네이도가 확인됐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미국 남부 텍사스부터 북부 위스콘신까지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1,500만명에게 회오리바람에 대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이보다 일주일 앞서 피해를 본 미시시피 지역을 방문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시시피에서는 지난주 닥친 토네이도로 주택 400채가 파괴되고 26명이 사망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미국 #토네이도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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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