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은 가상자산을 노린 계획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1일) 브리핑에서 "가상화폐를 빼앗으려고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있었다"며 진위와 실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3명은 범행을 계획하고 역할을 분담했으며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고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3명 중 2명이 피해자와 안면이 없고 살해가 목적인 점에서 청부살인 가능성도 수사 중입니다.
신상공개 여부도 곧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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