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년보다 일찍 핀 서울의 벚꽃이 이번 휴일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도 꽃이 만개하면서, 연일 나들이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화사한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데요,
이렇게 만개한 벚꽃들 사이에 있다보니, 분홍빛 세상으로 풍덩 들어온 것만 같습니다.
이곳 석촌호수는 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데요.
2.6km의 이르는 호수를 따라 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왕벚나무와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등 둘레길을 걸으며 각양각색의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의 벚꽃은 지난 25일, 역대 두 번째로 일찍 개화했는데요.
주말과 휴일 벚꽃이 만개하면서 이곳은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벚나무 아래마다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이 가득한데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봄꽃에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본격 축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일찍 핀 벚꽃에 축제 전부터 석촌호수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송파구청은 출입로를 관리하고 밀집도에 따른 통제 등 어제부터 축제 기간에 준하는 안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5일부터 시작하는 축제에는 합창단, 청년버스킹, 재즈 공연 등, 5일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수변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벚꽃까지 만개한 휴일입니다.
화사하게 핀 봄꽃과 함께 추억 남겨보시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이민재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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