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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데뷔전 승리로 장식…장민재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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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한화, 최원호 데뷔전 승리로 장식…장민재 역투
  • 송고시간 2023-05-13 10:26:00
한화, 최원호 데뷔전 승리로 장식…장민재 역투

[앵커]

최원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화가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민재의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습니다.

두산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동주를 앞세워 KIA를 제압하며 주말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에도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회초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내고, 노시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잇따라 출루합니다.

이어 채은성이 SSG 선발 박종훈의 커브를 그대로 퍼올려 석 점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3회 기습 번트로 출루한 SSG 추신수가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지만, 한화는 5회 만루 찬스에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7회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SSG가 다시 따라 붙었지만 한화는 9회 노시환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선발로 등판한 한화 장민재는 5.1이닝 동안 SS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백정현의 초구를 노린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선언됩니다.

기선을 제압하는 대포는 삼성에서 나왔습니다.

3회 피렐라는 1사 1, 2루 찬스에서 LG 선발 이지강의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역동적인 폼으로 끌어당겨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 김상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피렐라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삼성은 LG를 4대 0으로 꺾었습니다.

두산과 KIA의 맞대결에선 7이닝까지 사사구 하나 없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운 김동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6회 로하스의 홈런과 8회 만루 상황에서 터진 싹쓸이 3루타 등에 힘입어 두산은 6대 1로 KIA를 제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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